땅을 많이 보유해 땅값 상승에 민감한 기업을 주목하라는 이색 의견이 나왔다.교보증권은 28일 "지금은 보수적 투자시각을 유지하면서 틈새투자에 관심을 가질 때"라며 "최근 지가 상승 추세의 수혜 종목군으로 토지자산 규모가 큰 기업들에 접근해 볼 만하다"고 밝혔다.
박석현 책임연구원은 "1998년 국내 지가가 급락한 이후 2000년부터 점진적인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며 올들어 상승세가 더욱 강화되고 있는 실정"이라며 "땅값 상승이 곧 자산 증가로 이어지는 '지가상승 민감주'들은 상대적으로 주가도 강세를 보일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토지자산이 자본금의 4배가 넘는 기업들 중에서 상반기 실적이 호전되고 거래량도 수반되는 15개 기업을 들었다.
/정녹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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