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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이미지=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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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이미지=돈

입력
2002.08.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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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인쇄, 그래픽 등 디지털 이미지 시장을 잡아라.한국HP는 국내에서 올해 28억장, 내년에는 80억장에 이르는 디지털 이미지가 제작될 것으로 보고 시장 선점을 위해 잉크젯 프린터, 디지털카메라 등 20여종의 신제품 출시와 함께 다양한 마케팅 전략을 펼친다. 최근 서울, 부산, 대구 등을 돌며 고객들에게 신제품을 미리 선보이는 신제품 로드쇼와 서울 여의도에서 6,000여장의 인쇄물로 대형 모자이크 사진을 만드는 행사를 가졌다.

이 행사에는 초대형 벽화에 가까운 모자이크 사진이 등장했으며, 사진에 가까운 인쇄상태를 보장한다는 컬러레이어링 기술이 적용된 '데스크젯 5550', '데스크젯3820' 등 신제품 프린터들도 눈길을 끌었다.

윈컴소프트는 디지털 이미지 소프트웨어의 강자로 군림한 어도비사를 견제하기 위해 그래픽 소프트웨어 7종을 하나로 묶은 '다빈치 파워콜렉션'을 최근 내놓았다. 이 패키지에는 사진을 편집할 수 있는 '다빈치포토'와 '포토앨범', 그래픽작업을 도와주는 '다빈치 드로우', '다빈치 뷰어', 3차원 글자를 만들어주는 '다빈치3D텍스트', '포토주소록' 등이 들어있다. 이 패키지를 설치하면 별도의 소프트웨어를 구입할 필요없이 디지털 이미지에 관련된 기능들을 모두 사용할 수 있다. 업체 관계자는 "7종의 소프트웨어를 묶어서 13만원대의 저가에 판매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고가인 선두업체보다 경쟁력이 있다"고 말했다.

한국어도비시스템즈는 무료 디지털 이미지 세미나로 전문가층을 공략하고 있다. 이 업체는 30일 서울 삼성동 코스모타워에서 '전문 사진작가를 위한 어도비 디지털이미징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를 통해 디지털이미지 편집소프트웨어인 '포토샵7.0'등을 이용한 전문 그래픽작업을 소개하고 일본 광고사진 작가 협회 전문가들을 초빙, 작품 노하우를 공개할 예정이다. 참가를 원하면 홈페이지(www.rgst.com/adobephoto)에 등록하면 된다.

/최연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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