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음악계의 기대주로 꼽히는 20대 젊은 연주자 이유홍(25·첼로·사진 왼쪽)과 김정원(27·피아노)이 베토벤 첼로 소나타 전곡에 도전한다. 금호아트홀이 마련한 베토벤 시리즈의 하나로, 30일 오후 8시 금호아트홀에서 1·2번과 '유다스 마카베우스 주제의 12개 변주곡'을 먼저 하고 9월 6일 같은 장소에서 3∼5번과 '마술피리 주제의 12개 변주곡'으로 마무리한다.영국 왕립음악원에서 공부하면서 유럽 무대에서 활약 중인 이유홍은 거장 바이올리니스트 겸 지휘자 예후디 메뉴힌의 지휘로 12세 때 런던에 데뷔, 일찌감치 두각을 나타냈다. 파리 고등국립음악원 최고연주자 과정을 밟고있는 김정원은 2000년 바르샤바 쇼팽 콩쿠르에서 결선 진출에 실패하고도 그의 뛰어난 실력에 반한 한 평론가의 강력한 주장으로 우승자 초청연주에 우승자 대신 초청돼 큰 화제가 됐다. 공연시간 오후 8시. (02)6303―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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