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이동통신 사업자인 SK텔레콤의 011, 017 휴대폰 요금이 10월께 인하될 전망이다.정보통신부 고위관계자는 27일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이 SK텔레콤의 상반기 결산자료를 바탕으로 원가분석을 진행 중"이라며 "9월말까지 원가분석을 완료해 통신시장의 경쟁구도와 국민들의 통신비 부담현황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구체적인 인하 폭을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재정경제부 관계자도 "최근 L'텔레콤이 대폭적인 요금인하 효과를 가진 요금제를 출시하고 SK텔레콤의 상반기 순이익이 9,000억원에 달하는 등 요금인하 여건이 갖춰지면서 정통부가 요금 인하쪽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조철환기자 chcho@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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