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은 26일 평양에서 끝난 북일 외무국장급 협의에서 북한에 동북아의 안전보장 문제를 협의할 남북한 및 미·중·러·일 6개국이 참여하는 6자협의체 구성을 제의했다. 그러나 북측으로부터 구체적인 반응은 얻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관련기사 8면양국은 이날 국교정상화 교섭 재개를 위한 국장급 협의를 마치고 공동발표문을 통해 "국교정상화 교섭을 조기에 재개할 가능성에 대해 검토하고 한 달 안으로 의견일치를 보기 위해 노력키로 했다"고 밝혔다. 양측은 또 앞으로도 필요에 따라 수시협의를 계속키로 했다. 이에 대해 북한측은 식민지 지배의 사죄 및 배상이 기본문제라는 기존의 입장을 반복했다.
/도쿄=신윤석특파원 ysshi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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