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건축 기준 강화, 부동산 구입자금 출처조사 등 부동산 시장 안정대책이 속속 발표되면서 서울지역의 부동산 시장이 다소 안정을 찾아가고 있다. 그러나 수도권 지역에서는 호가 위주로 거래가 이뤄지면서 상승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닥터아파트가 8월 23일 기준으로 서울 및 수도권 분양권 2,983개 평형 시세를 조사한 결과 2주간 변동률은 0.53%를 기록해 8월초의 0.65% 상승에 비해 다소 상승폭이 둔화됐다.서울지역 변동률은 0.50%로 마포(1.11%), 도봉(1.08%), 노원(0.89%), 강북(0.85%) 등 비인기지역이 많이 오르고 강남(0.39%), 서초(0.32%), 송파(0.17%)등 강남지역은 상승폭이 크게 낮아졌다.
서울지역에 비해 두드러진 상승 움직임을 보인 곳은 경기지역으로 평균 변동률이 0.63%를 기록했고 군포(1.64%), 남양주(1.57%), 부천(1.68%), 안산(1.88%), 의왕(2.37%), 하남(1.43%) 등은 2주 전에 비해 1%포인트 이상 상승했다. 분양권전매, 자금출처조사 등 규제가 적은데다 발전가능성 높은 점이 수도권 집값 상승을 견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김정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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