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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리 3위 "대약진"/ 벳시킹클래식 3R 1위와 3타차… 우승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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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리 3위 "대약진"/ 벳시킹클래식 3R 1위와 3타차… 우승 기대

입력
2002.08.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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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리가 다시 한번 역전 우승을 노린다.박세리(25)는 25일(한국시간) 펜실베이니아주 커츠타운의 버클레이CC(파72)에서 열린 미여자프로골프(LP'A)투어 퍼스트유니온 벳시킹클래식(총상금 120만달러) 3라운드에서 버디 7개(보기 1개)를 몰아쳐 6언더파 66타, 중간합계 12언더파 204타로 공동 3위에 자리했다. 15언더파 201타로 선두를 달리고 있는 미셸 엘리스(호주)와는 3타차여서 역전승에 대한 기대를 걸만하다. 브리티시 여자오픈에 이어 지난주 캐나디언 여자오픈 등 최근 2개 대회 연속 준우승을 차지한 프로 2년차 엘리스는 이날 7언더파 65타를 쳐 대회 54홀 최소타 (201타)기록을 작성했다.

공동 9위로 경기를 시작한 박세리는 정교한 어프로치 샷을 앞세워 순위를 끌어올렸다. 첫홀을 버디로 출발한 박세리는 5번홀(파5) 버디에 이어 6번홀(파3)에서 티 샷(5번 아이언)을 핀에 맞춰 가볍게 버디를 낚았다. 이어 7· 9·13·18번 홀에서도 모두 신들린 웨지 샷으로 볼을 홀컵 가까이에 붙여 버디를 추가했다.

김미현(25·KTF) 이정연(23·한국타이어) 한희원(24·휠라코리아)은 중간합계 5언더파 211타로 공동 26위에 머물렀다.

/박진용기자 hub@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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