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주간단위로 종합주가지수는 3.09% 상승했다. 무엇보다 그동안 시장의 발목을 잡아왔던 수급여건이 개선되고 있어 시장에 희망의 불을 밝혀준다. 추세라고 단정짓긴 힘들지만 외국인들이 매수 우위를 보여주고 있고, 미동도 않던 주식형 수익증권 잔고가 증가세를 보여 기관 매수 여력에도 힘을 보태주고 있다.이번 주엔 종합주가지수 60일 이동평균선이 위치한 760선 돌파를 놓고 방향을 모색하는 장세가 될 전망이다. 향방을 가늠하긴 힘들지만 일단 장세 안정을 확인한 이상 종목별 '옥석 고르기'로 접근하는 것은 의미가 있다는 조언이다. 특히 우량주의 저점 매수 기간으로 활용하라는 충고가 많다.
때문에 이번 주 증권사 주간 추천종목들도 귀에 익은 종목들이 많다. L'마이크론은 현대, 굿모닝신한, SK 등 3개 증권사의 추천을 동시에 받았다. TFT-LCD 핵심 부품인 새도우마스크의 수익성이 크게 개선돼 올해 대폭적인 실적 호전이 기대된다는 이유에서다. 독보적인 브랜드 가치를 보유한 농심은 이익 개선 전망으로 교보증권의 추천을 받았다. 서울은행과의 합병으로 덩치가 커지면서 수익성이 개선 될 것이라며 하나은행도 추천 리스트에 올랐다.
또 대우증권은 2차전지 등 차세대 제품군의 안정적인 성장이 기대된다며 삼성SDI를 좋게 봤고 L'투자증권은 여성의류업체 한섬을 밀었다.
/정녹용기자 ltrees@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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