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레인저스의 박찬호(29)가 뉴욕 양키스와의 복귀전에서 시즌 5승째를 거두었다.박찬호는 24일(한국시간) 뉴욕의 양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 6이닝 동안 7피안타(홈런1개) 6탈삼진 2실점으로 1승을 추가했다. 시즌 5승(6패)째를 따낸 박찬호는 방어율도 6.89로 낮췄다. 텍사스가 6-2로 이겼다.
117개의 공을 던진 박찬호는 팀이 5―2로 앞선 7회부터 좌완 후안 알바레스에게 마운드를 넘겼다.메이저리그 데뷔 후 처음으로 양키스전에 출전한 박찬호는 양키스의 최다승(15승) 투수 마이크 무시나와 맞붙어 올 시즌 자신의 5번째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 투구)를 기록하며 텍사스의 에이스로서 체면을 세웠다.
/뉴욕=장윤호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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