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실련은 23일 오전 서울 중구 정동 프란치스코 교육회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서울대 손봉호(孫鳳鎬) 교수와 서경석(徐京錫) 목사 등 각계인사와 주부 등 시민들로 이뤄진 '100인 시민배심원단'을 구성, 장대환(張大煥) 국무총리 지명자에 대한 국정수행능력과 도덕적 자질을 객관적으로 평가하겠다고 밝혔다.경실련은 국회 인준투표 전날인 27일 오후 장 총리 지명자에 대한 배심원단의 찬반 의견을 모아 결과를 공개하며, 국회의원들에게도 시민 배심원단의 투표 결과를 전달할 예정이다.
경실련은 "장 총리지명자의 도덕적 자질에 많은 의혹이 제기되고 있는 만큼 인사청문위원회에서 정략적 이해에 치우치지 말고 국민을 대신해 국정수행능력과 도덕적자질을 철저히 검증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고찬유기자 jutda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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