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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생태학습관 '하늘교실'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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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생태학습관 '하늘교실' 인기

입력
2002.08.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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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위벌이 집을 짓기 위해 싸리나무잎을 타원형으로 오리고 있는 모습을 본 적이 있나요?”서울 마포구 상암동 월드컵공원이 운영중인 생태학습관 프로그램 ‘하늘교실’이 요즘 어린이들에게 인기가 상한가다. 하늘공원에는 258종의 식물과 29종의 나비가 서식하고 있다.

또 천연기념물인 큰소쩍새, 솔부엉이, 황조롱이 등과 살모사, 누룩뱀, 족제비, 맹꽁이 등도 살고 있다. 하늘교실은 이처럼 다양한 동ㆍ식물을 전문가의 상세한 설명을 들으며 90분간 관찰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하늘교실에 참여하려면 전화예약(02-304-0085)을 해야 한다. 화요일을 제외하고 매일 5차례(오전 10시, 10시30분, 오후 3시, 4시, 4시30분) 진행한다. 1회당 교육인원은 15명 이내.

서울시는 대학생, 직장인 등을 대상으로 생태학습 프로그램을 진행할 자원봉사자를 모집하고 있다.

정영오기자 young5@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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