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자 6면 독자의 소리 ‘학생부 반영 위한 봉사활동 형식적으로 변질’을 읽었다. 해마다 방학이 되면 학생들은 봉사활동을 할 장소를 정하지 못해 고민하고 있다.학생들을 받아주는 곳이 그리 많지 않기 때문이다. 내가 근무하는 곳에도 학생들이 찾아오지만 마땅히 할 일이 없어 겨우 청소나 시키는 정도다. 그래서 생각한 것이 봉사활동도 현실에 맞게 학생들을 유도했으면 하는 것이다. 현재 집중호우로 수해지역에 일손이 모자라서 복구작업에 큰 차질을 빚고 있다고 들었다.
이런 때에 봉사활동의 범위를 수해복구 현장까지 넓힌다면 하루빨리 수해복구가 이루어질 것이고, 학생들도 진정한 봉사의 의미를 알 수 있을 것 같다. 우리 사회의 현실을 체험할 수 있는 현장으로 가야 보다 더 큰 봉사정신이 깃들지 않을까.
/김장섭ㆍ군산소방서 사정파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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