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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현 30S "이젠 새 역사"/신시내티 맞아 무실점 팀내 최다 세이브 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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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현 30S "이젠 새 역사"/신시내티 맞아 무실점 팀내 최다 세이브 타이

입력
2002.08.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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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현(23ㆍ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이 팀내 한 시즌 최다세이브 타이기록을 세웠다.김병현은 21일(한국시간) 피닉스 뱅크원볼파크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신시내티 레즈와의 홈경기에서 5_3으로 앞서던 9회초 등판, 1이닝을 탈삼진 1개, 피안타 1개, 볼넷 1개, 무실점으로 막아 팀의 2점차 승리를 지켰다.

이로써 김병현은 올 시즌 6승2패30세이브로 1998년 그렉 올슨이 세웠던 애리조나의 한 시즌 최다세이브 타이기록을 수립했다.

애리조나의 밥 브렌리 감독은 8회말 2점을 보태 5_3으로 리드를 잡자 김병현을 마운드로 불러냈다. 김병현은 첫 타자 배리 라킨에게 우전안타를 맞았지만 후속타자 애덤 던을 삼진처리하고 애런 분도 내야 땅볼로 잡아 위기를 넘기는 듯했다.

김병현은 계속된 2사 2루에서 폭투로 2사 3루를 만들어줬고 컨스마저 볼넷으로 출루시켜 2사 1, 3루의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김병현은 숀 캐세이를 1루 땅볼로 처리, 30세이브째를 챙겼다.

이왕구기자 fab4@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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