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 위원장은 북ㆍ러 접경도시 하산을 출발한 지 25시간 만인 21일 오전 10시께 콤소몰스크-나-아무레에 도착해 가장 먼저 2시간 30여분 동안 수호이 전투기 공장을 시찰했다.김 위원장은 Su-27 전투기 조종석에 직접 올라 주요 기기 작동 방법과 성능을 묻고 부품을 눈여겨 관찰하는 등 깊은 관심을 표했다. 수호이측은 김 위원장에게 러시아 공군을 위해 개량 작업이 한창인 Su-30 등에 대해서도 자세히 브리핑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위원장은 이어 공장 구내식당에서 콘스탄틴 풀리코프스키 러시아 극동 연방지구 전권 대리인 등과 점심을 함께 한 뒤 아무르강으로 이동, 유람선 ‘게오르기 세도프’호에 탑승했다.
유람선에서는 김 위원장을 위한 특별 선상 공연도 펼쳐 졌다. 김 위원장은 지난해 방문 때도 아무르강 유람선 관광을 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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