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 ‘음성쪽지’ 서비스가 편리해졌다.SK텔레콤은 문자메시지 제목과 음성메시지를 동시에 휴대폰으로 주고받을 수 있는 음성쪽지 서비스를 자사의 011과 017에서 다른 이동전화 번호로도 확대했다.
와이더댄닷컴과 공동개발한 음성쪽지 서비스는 메시지를 일일이 문자로 입력해야 하는 불편함과 메시지 길이의 제한(80byte)이라는 SMS(단문메시지)의 단점을 보완한 것. 이 서비스는 10자 내외의 문자 제목과 1분 가량의 음성 녹음을 동시에 확인할 수 있으며 011 고객에게는 6월부터 제공됐다.
음성쪽지는 이 기능이 내장된 휴대폰에서 ‘메시지 보내기’ 메뉴를 선택, ‘음성쪽지 쓰기’에서 제목과 수신자의 전화번호를 입력하고 ‘음성쪽지 녹음’으로 자동연결되면 메시지를 녹음하는 식으로 이용한다.
현재 음성쪽지 기능이 내장된 휴대폰은 삼성 ‘SCH-X700’과 모토로라 ‘V730’ 등 2종이고, 내달중 스카이(SKY), LG단말기 등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요금은 건당 30원의 SMS 이용료와 음성메시지 녹음에 따른 통화료가 부과된다.
김태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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