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하철공사(1~4호선)는 오랫동안 시민의 발 노릇을 했던 서울 지하철 1세대 전동차를 모두 퇴출시켰다고 20일 발표했다.지하철공사는 1974년 처음 들여온 전동차 60량을 99년 퇴출시킨데 이어 77~78년 도입한 36량도 최근 신형 전동차로 교체했다고 밝혔다. 1세대 전동차 중 74년 도입된 전동차는 모두 일본산이며, 77~78년 전동차는 국내 업체가 일본 전동차를 모방해 만든 것이다.
퇴출 전동차는 분해돼 고철이 되거나 경기 양평 등 교외에서 인기를 끌고있는 카페나 식당 등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김진각기자 kimj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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