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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세이하 청소년대표팀 22·25일 아르헨과 평가전 / "미래의 태극전사 나가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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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세이하 청소년대표팀 22·25일 아르헨과 평가전 / "미래의 태극전사 나가신다"

입력
2002.08.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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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의 태극 전사들이 월드컵의 열기를 이어간다. 한국청소년축구대표팀(19세 이하)이 10월 카타르에서 열리는 아시아청소년선수권대회에 대비, 세계 최강 아르헨티나를 상대로 전력 점검에 나선다.22일 오후 7시 수원월드컵경기장과 25일 오후 6시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두 차례 평가전은 청소년대표팀이 대구 전지훈련을 통해 다져온 체력과 조직력을 시험하는 무대. 축구 팬들에게는 태극마크가 선명한 붉은 유니폼을 월드컵 이후 처음 그라운드에서 만날 수 있는 기회이다.

아르헨티나는 지난 해 세계청소년선수권대회를 포함, 4번이나 정상에 오른 세계 최강팀이다. 수비수 바르보사(보카 주니어스) 미드필더 콘카(리버 플레이트) 등 차기 아르헨티나 대표팀 주전을 예약해 놓은 선수들도 상당수 포함돼 있다.

한국의 최전방은 성인 대표급 최성국(19ㆍ고려대), 정조국(18ㆍ대신고)이 맡을 것으로 보인다. 둘은 현란한 개인기와 골 결정력을 갖춰 한국축구의 기대주로 평가받고 있다.

월드컵 대표팀 연습 파트너로도 참여한 최성국과 정조국은 3월 일본청소년대표와의 1,2차평가전에서 각각 결승골을 넣으며 1_0승리를 이끌었다.

또 4월 중국과의 평가전에서도 각각 2골(정조국)과 1골(최성국)을 기록했다. 청소년대표팀은 이들의 활약으로 당시 부진을 면치 못했던 히딩크 사단과 비교되며 인기를 모았다.

모처럼 실력을 발휘할 기회를 잡았지만 정조국은 무릎과 허리 부상, 주장 최성국은 왼쪽 허벅지 통증으로 컨디션은 좋지 않다. 중앙수비는 월드컵 팀 예비멤버로 히딩크 감독에게 호평을 받았던 여효진(19ㆍ고려대)이 맡는다.

/김정호기자 azur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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