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년에는 세계 인구가 83억명으로 늘어나고 사하라 남부 아프리카에는 여전히 문제가 계속되겠지만 전체적으로 식량 사정은 호전될 것으로 전망됐다.유엔 식량농업기구(FAO)는 20일 '2015/2030년을 향한 세계농업' 보고서에서 세계인구는 현재의 약 60억명보다 23억명 가량 더 늘어나고, 식량사정을 반영하는 1인당 열량소비량도 현재 2,800KCal에서 3,050KCal로 늘어날 것으로 예측했다.
보고서는 "이같은 변화는 무엇보다 많은 개발도상국의 1인당 일일 열량 소비량이 늘어나고 있기 때문으로 이들 국가의 1인당 평균 소비량이 2030년에는 3,000KCal에 접근할것"이라면서 기아 인구도 현재의 7억7,700만명에서 2030년에는 4억4,000만명 선까지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나 1996년 세계식량정상회의에서 설정했던 기아 인구 반감 목표치 달성은 2030년에도 어려울 것으로 전망됐다.
/로마AF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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