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심한 수해를 본 경남 김해시 한림면에 사는 40대가 수해로 인한 생활고를 비관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19일 오후 4시 김해시 한림면 장방리 박모(47ㆍ공원)씨가 집에서 음독자살을 기도해 신음중인 것을 딸(21ㆍ대학3년)이 발견해 김해 중앙병원으로 옮겼으나 20일 오후 숨졌다.
경찰조사 결과 박씨는 자신의 논 2,100여㎡가 침수된 데다 수해이후 10여일 째 도로침수 등으로 회사에도 출근하지 못해 생활고 등을 비관해 온 것으로 밝혀졌다.
/김해=이동렬기자 dyle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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