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관악사의 산 증인 남궁요열(南宮堯悅)씨가 20일 새벽 4시30분 경기도 용인시 상하리 자택에서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90세. 전남 광주 태생인 고인은 일본 니혼대와 우에노(上野)음대에서 유학하고 돌아와 1946년 우리나라 최초의 교향악단인 고려교향악단에서 국내 첫 오보에 연주자로 활동하다 49년 해군군악학교, 58년 해군군악대를 만들어 관악인을 양성했다. 한국음악협회 이사장, 한국관악협회장, 한국예술단체총연합회 회장등을 역임했으며 화랑무공훈장을 받았다. 유족으로 부인 강순욱(康順旭.83)씨(83)와 장남 윤원(鈗元.43.(주)누존패션몰 관리부장), 차남 윤일(鈗日.41.(주)유양인터내셔널 생산부장)씨등 두 아들이 있다.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발인은 22일 오전 9시, 장지는 경기 안양시 물왕리 남대문교회 묘지다. (02)3010-22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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