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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메신저/ 주식투자 '사이클'을 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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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메신저/ 주식투자 '사이클'을 타라

입력
2002.08.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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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드매니저 피터 린치는 10년간 100만명에 이르는 고객에게 25배의 투자수익을 안겨준 전설적인 투자 영웅이다. 그는 주변의 화제거리를 기초로 주식시장을 4단계로 나눈 ‘주식시장 사이클’을 제시했다.첫단계는 주가가 상승국면으로 발전하는 단계로, 사람들은 주식 이야기만 나오면 화제를 딴 곳으로 돌려 버린다. 이때가 바닥이다.

두번째는 사람들이 ‘주식이 얼마나 위험한가’에 대해 잠시 이야기를 나누다 이내 화제를 돌리는 단계로, 약 15% 상승한 때다.

다음은 어떤 주식을 사야 할 지 온통 주식이 대화의 주제로 등장하는 단계로 주가가 30% 이상 올라 있을 때다. 마지막은 ‘누가 가진 종목은 얼마나 올랐더라’든지 ‘그 때 그 종목을 샀어야 하는건데…’라는 아쉬운 목소리가 많이 나오는 단계로 이때 주가는 상투라고 한다.

투자 대가의 경험에서 나온 분류인 만큼 자신이 투자를 하고자 할 때가 이 중 어디에 속하는지 한번 가늠해 보자.

/정녹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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