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의사협회(회장 신상진ㆍ申相珍)가 의약분업철폐를 위한 대정부 투쟁을 계속키로 해 정부와의 마찰이 예상된다.의협은 19일 “이 달 17일 국민건강수호투쟁위원회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며 “지역의사회별로 의약분업 철폐집회를 갖고 전국의사결의대회도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결정은 김성호(金成豪) 보건복지부 장관과 신 회장이 6일 만나 정부가 위장약의 건강보험 적용제한 고시를 철회하는 대신 의협이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에 참여키로 합의한지 11일만에 나온 것이다.
의협은 20일 강북구의사회를 시작으로 전국 16개 시ㆍ도의사회가 권역별로 집회를 개최하고 10월에는 동네의사, 교수, 병원의사, 전공의가 참여하는 전국 의사결의대회를 갖기로 결정했다.
정진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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