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ㆍ13 지방선거 때 경기 수원시 권선구의 한 투표소 위원장을 맡았다. 어려운 점도 적지 않지만 조금만 신경을 쓰면 쉽게 개선할 수 있는 것 하나를 지적하고자 한다. 유권자들은 투표용지를 받으면 그 투표지 하단에 있는 일련번호 부분을 절취하여 번호함에 넣는다.나중에 이 번호함을 기표소로 넘기는데 그 전에 번호지를 보통 100매 단위로 묶어 투표 종료와 함께 잔여 투표지를 계산할 때 증빙서류로 사용한다. 그런데 이 번호지 크기가 약 3㎝밖에 안 돼 매수파악에 어려움이 적지 않다.
매수를 세기 위해 번호함을 쏟을 때 번호지가 구석에 끼이면 쉬 발견되지도 않고, 바닥에 떨어지면 찾기도 힘들다. 현재 투표용지의 크기로 볼 때 상당한 여백이 있으므로 번호지 규격을 조금만 더 크게 한다면 투표나 개표시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황현성ㆍ경기 수원시 권선구 세류2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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