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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곡면 관상어 낚시터 20~30cm 월척 가득 "비단잉어 낚는 손맛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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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곡면 관상어 낚시터 20~30cm 월척 가득 "비단잉어 낚는 손맛은 어떨까"

입력
2002.08.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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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곡저수지에서 비단잉어를 낚으세요”지역 특산품인 관상어를 홍보하기 위해 99년부터 낚시터인 백곡면 백곡저수지에 관상어 수십만 마리를 방양(放養)하고 있는 충북 진천군은 19일 “풀어 놓은 관상어가 성장함에 따라 낚시터를 낚시애호가에게 개방키로 했다”고 밝혔다.

비단잉어, 홍백, 금린, 은린 등의 치어 57만 마리가 방양돼 관상어의 자연 서식지화 한 백곡저수지는 현재 20~30㎝의 ‘월척’으로 성장한 관상어가 가득하다. 군은 저수지에 갈대, 고랭이 등 다년생 수생 생물을 심은 인공 식물섬을 설치하는 등 관상어의 서식을 돕기 위해 정성을 쏟아왔다.

군은 관상어영농조합의 도움을 받아 내년부터 2005년까지 매년 50만 마리의 관상어 치어를 더 방양하기로 했다.

미국 등지로 수출되고 있는 진천 관상어는 2월 산업자원부로부터 세계 일류상품으로 선정될 만큼 뛰어난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 (043)539_3218

한덕동기자

ddha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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