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명과학(68870)LGCI에서 분할 상장된 이후 이틀 연속 상한가. 반면 순수지주회사로 남은 LGCI는 재상장 첫날(16일) 하한가에 이어 이날도 5% 하락했다. 동양증권 김치훈 연구원은 “의약품과 농약 등 주력제품 판매호조를 통한 외형성장 지속과 퀴놀론계 항생제인 팩티브의 미 FDA 승인 가능성 등 신약개발 연구력이 장기적인 주가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두산(00150)
분식회계 조사설이 퍼지면서 6.66% 하락했다. 이날 발표한 LG전자와의 김치관련 사업 전략적 제휴 체결 소식도 무용지물. 장중 한 때 10% 넘게 폭락했으나 회사측과 금감원이 “사실무근”이라고 진화에 나서 낙폭을 다소 만회했다. 그룹의 조용만 기획팀장은 “분식회계 조사설은 전혀 사실무근이며 소문의 진위와 진원지를 파악해 조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림요업(05750)
실적호전과 액면분할에 따른 주식유동성 문제 해소라는 두가지 호재를 타고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액면분할(5000원→1000원)에 따른 변경상장으로 이틀간 매매정지 후 상반기 순익이 전년동기 대비 250.6% 늘어났다는 호재를 안고 거래가 재개된 이날 시초가부터 상한가로 출발했다. 아시안게임을 앞둔 공공시설 보수와 건축물 리모델링 수요 확대로 실적개선이 이어질 전망.
/김호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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