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연씨 병역비리 의혹을 수사중인 서울지검 특수1부는 18일 전 의무부사관 김대업씨로부터 1998~99년 정연씨 병역비리에 대한 김도술(55) 전 국군수도병원 주임원사의 진술내용을 당시 합동수사본부 수사책임자인 고 석 대령에게 보고했다는 진술을 받아내고 고 대령과 유관석 소령을 이번 주 소환키로 했다.검찰은 당시 군검찰이 정연씨에 대한 내사를 벌여 관련자료를 디스켓에 담아 지휘계통을 통해 보고했다는 정황을 포착했으며 17일 소환된 전 수사팀장 이명현 중령에게서 비슷한 취지의 진술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배성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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