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문부과학성이 18일 고교생 1,000명과 영어교사 100명의 해외 영어연수를 적극 지원하는 내용을 중심으로 한 '영어교육 개혁 플랜'을 마련했다.'사용할 수 있는 영어'를 목표로 영어학습 개혁을 추진 중인 문부과학성은 내년도에 고교생 1,000명에게 1인당 40만엔씩을 지원, 3개월 이상 영어권 국가에서 연수를 실시키로 했다.
또 100명의 영어교사를 선발해 해외의 대학원 등에서 1년 이상 연수를 하는 경우 비용의 절반을 지급해 주기로 했다. 문부과학성은 이를 위해 내년도에만 20억엔의 예산을 편성할 계획이다.
내년부터 5년 간 전국의 공립 중ㆍ고교의 영어교사 6만여 명 전원에게 국내 영어 연수도 실시할 방침이다. 이밖에 전국에서 100개교를 지정해 외국인과의 교류, 소수 학생 지도 등 다양한 시범 영어 교육을 운영한다.
이에 앞서 문부과학성은 초등학교에 영어를 정식 교과목으로 설치하는 방안도 추진키로 하는 등 영어교육 강화를 위한 각종 방안을 연구해 왔다.
도쿄=신윤석특파원ysshi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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