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판화장실 사용료는 1만파운드.’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로비 새비지(27ㆍ버밍엄)가 심판전용 화장실을 사용한 대가로 1만파운드(약 1,870만원)의 벌금을 물게 됐다.
잉글랜드축구협회는 17일 새비지가 심판화장실을 허가 없이 출입한 것은 명백한 규정위반이라며 벌금과 함께 “추후 어떠한 경우에도 심판 화장실을 가지 않겠다”는 각서를 쓰게 했다.
웨일즈 국가대표 주전 미드필더이기도 한 새비지는 레스터시티 소속이던 4월20일 아스톤 빌라와의 경기에 앞서 심판화장실을 이용하다 심판에게 발각됐다.
새비지는 “갑자기 배가 아파 선수화장실을 찾을 상황이 아니었다”고 항변했지만 협회는 규정을 지켜야 한다며 이를 일축했다. 레스터시티도 새비지에게 2주치 임금에 해당하는 벌금을 부과했다.
이종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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