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해 2월 인간게놈지도를 완성해 발표했던 미국 셀레라 제노믹스의 크레이그 벤터(56) 전 회장이 개인 유전자 정보를 하루 만에 해독해 주는 연구소를 설립한다.벤터 전 회장은 16일 “1,000만 달러를 내면 그 사람의 DNA 염기서열을 하루 만에 해독해 주는 연구소를 설립하겠다”면서 “환자의 경우, 그가 앞으로 어떤 질병을 일으킬 지 의사들이 손쉽게 예측할 수 있을 것”이라고 공언했다.
‘바이오테크 업계의 빌 게이츠’로 불리는 그는 1998년 셀레라사를 창업, 회장 겸 수석연구원직을 맡아 지난 해 게놈 지도 완성이라는 불멸의 업적을 쌓았고, 지난 1월 회사를 떠났다.
/이민주기자 mjle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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