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사고를 내고 달아나던 40대가 나무 위로 올라가 경찰과 5시간 동안 대치하는 해프닝을 벌였다.15일 오후 5시께 전북 완주군 삼례읍 사거리에서 홍모(47)씨가 혈중 알코올 농도 0.05% 상태에서 차를 몰고 가다 시내버스를 추돌한 뒤 5㎞ 가량 달아났다.
홍씨는 경찰이 쫓아오자 차를 버리고 인근에 있던 8㎙ 높이의 느티나무 꼭대기로 올라가 버티다 친구의 설득으로 5시간만에 내려왔으나 경찰조사 과정에서 사기혐의로 수배중인 사실까지 들통나 쇠고랑을 찼다.
완주=최수학기자schoi@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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