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분단 57번째 해의 8ㆍ15 광복절을 맞으며 우리 북과 남의 대표들은 오늘까지도 과거의 범죄에 대하여 반성하지 않고 도리어 침략의 역사를 왜곡하고 신성한 우리 영토인 독도까지 시비를 거는 것에 울분을 터뜨리며 7,000만 온 겨레에게 이 호소문을 보낸다.일본은 우리 조국의 아름다운 삼천리 강토를 황폐시키고 우리 민족의 귀중한 문화재와 재산을 앗아갔으며 600여만명의 청장년들을 강제 연행하여 중세기적 고역을 강요하였고 20여만 여성들의 청춘을 짓밟는 범죄행위를 서슴지 않고 감행했다.
우리는 민족의 존엄과 명예를 걸고 7,000만 온 겨레에게 열렬히 호소한다.
첫째 일본의 역사왜곡, 독도영유권 주장, 군사 대국화를 반대하는 전민족적인 운동을 강력히 벌여나가자. 온 민족이 힘을 모아 일본의 역사왜곡을 강력히 반대하자. 일본의 영토확장 야망에 경각심을 가지고 민족의 단합된 힘으로 영토를 지켜 나가자. 단결과 연대를 강화하여 일본의 야망에 맞서는 공동투쟁을 적극 벌여나가자.
둘째 우리 민족에게 끼친 일본의 잘못을 반드시 심판하고 그에 대한 사죄와 보상을 반드시 받아내자. 남과 북, 해외의 모든 동포들은 굳게 연대, 연합하여 일본의 사죄와 보상을 받아내기 위한 거족적인 공동투쟁을 벌여 나가자.
독도 영유권 수호와 일본의 과거청산을 위한 남북 학술토론회
2002년 8월 16일 서울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