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로 다가온 고 다이애나 왕세자비의 사망 5주기를 앞두고 찰스 왕세자가 연인인 카밀라 파커 볼스와 결혼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영국인들이 절반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15일 이브닝 스탠더드지가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응답자의 51%가 찰스 왕세자가 왕으로 즉위해야 하며연인인 카밀라와의 결혼이 허용돼야 한다고 대답했다. 또 성공회 수장인 캔터베리 대주교가 찰스 왕세자와 카밀라의 교회 결혼식을 허용해야 한다는 답변도 60% 가 넘었다.
찰스 왕세자가 다이애나비와 결혼하지 않고 카밀라와 결혼했어야 한다는 응답은 무려 80%에 이르렀으며, 다이애나와 결혼한 것이 옳았다는 응답은 16%에 그쳤다.
다이애나비 사망 당시의 열광적인 추모 열기에 대해서는 52%만이 “가슴에서 우러나온 것”이었다고 대답했고 46%는 “병적인 흥분상태”였다고 말했다.
/박은형기자 voice@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