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부터 전국에 많은 비를 뿌린 비구름대가 약해지면서 이번 주말을 고비로 집중호우가 끝날 것으로 전망된다.기상청은 16일 "기압골을 타고 서쪽에서 유입되던 비구름대가 현저히 약해져 17일 전국에 구름 많이 끼고 곳에 따라 소나기가 온 뒤 비가 그칠 것"이라고 내다봤다.
휴일인 18일은 전국이 흐려질 뿐 비소식은 없으며 다음주초 한때 소나기가 오겠지만 중반부터 맑은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괌섬 남쪽 960㎞ 해상에서 13호 태풍 '판폰'(PHANFONE)이 시속 28㎞의 속도로 북서진 중이어서 17일 오후께 일본 도쿄 남남서쪽 약 800㎞ 부근 해상까지 진출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현 진로대로라면 일본 본토에 상륙해 우리나라엔 큰 영향을 줄 것 같지 않다"며 "19일께야 영향여부를 판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국기자 dkki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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