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도의 계절이다. 비타민 A, B, 니아신 등이 풍부한 포도는 누구에게나 좋은 음식. 알레르기 체질을 바꾸어주고 면역력을 강화해주며 세포재생 피부병과 유방암 예방에도 좋다.이제까지 포도는 그냥 씻어 먹거나 잼이나 술 주스 등으로 만들어 먹는 것이 고작. 시장에서 손쉽게 구할 수 있는 포도로 근사한 정찬을 준비해보자.
힐튼호텔 이탈리아식당 ‘일폰테’ 조리장 프란체스코 브로카의 도움으로 누구라도 따라 할 수 있는 간단한 레시피로 포도 특유의 향긋한 맛을 살린 샐러드와 리조또, 왕새우 요리를 만들어 보았다.
포도는 깨끗이 씻어 반으로 갈라 씨를 빼낸 뒤 사용하도록 한다. 포도에 열을 가할 경우에는 높은 온도에서 재빨리 익히도록 한다.
▲포도와 닭가슴살을 이용한 샐러드
ㆍ재료(4인분) 닭가슴살 500g, 껍질콩 160g 포도 10~15알 에멘탈치즈 100g 체리토마토 8개 마요네즈 100g 요구르트 30g 소금 후추 약간
ㆍ조리법 닭가슴살에 소금 간을 해 삶는다. 닭이 익으면 끄집어 내 식힌 뒤 길게 찢어 놓는다. 닭국물에 푸른콩을 넣어 3분가량 익힌다.
푸른 콩과 닭가슴살, 반으로 자른 포도, 잘게 자른 에멘탈치즈를 큰 볼에 넣고 마요네즈와 요구르트 소금 후추 등으로 간을 한다. 접시에 담을 때는 샐러드를 중심으로 양상추 붉은 양배추 체리토마토 등으로 빙 둘러 장식한다.
▲포도와 멜론을 넣은 리조또
ㆍ재료(4인분) 쌀 400g 포도 10~15알 멜론 100g 잘게 쓴 양파 50g 파마산치즈 50g 버터 50g 당근 샐러리 등 야채로 만든 육수 소금 후추 약간
ㆍ조리법 잘게 썬 양파를 팬에 볶다가 쌀을 넣어 함께 볶는다. 야채육수를 조금씩 부으면서 쌀을 익힌다. 리조또를 졸깃하게 요리하는 비결은 육수를 한꺼번에 붓지 말고 조금씩 부으면서 쌀의 글루틴 성분을 잘 우려내는 것. 이때 밥이 냄비에 눌러 붙지 않도록 잘 저어주어야 한다.
쌀이 익으면 불을 끄고 버터와 파마산치즈, 반으로 자른 포도, 멜론을 넣어 잘 섞는다. 소금과 후추로 간을 한다.
▲백포도주 소스를 곁들인 왕새우요리
ㆍ재료(4인분) 포도 반송이 껍질 깐 왕새우 밀가루 20g 호두 20g 양상추 양파 적당량 설탕 10g 화이트와인 150㎖ 올리브오일 소금 후추
ㆍ조리법 새우에 소금 후추로 간을 한 뒤 밀가루를 묻혀 프라이팬에 지진다. 새우가 익으면 꺼내고 그 팬에 반으로 자른 포도와 설탕 화이트와인 120g을 넣고 익힌다.
잘게 자른 호두와 익혀놓은 왕새우를 넣고 1분 정도 더 익힌다. 불을 끄고 소금 후추로 간을 한다. 양상추 양파를 올리브오일에 익히다가 화이트와인 30g을 넣고 2분 정도 더 익힌다. 양상추를 접시 중앙에 놓고 왕새우를 둘러가며 담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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