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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핑 나침반] 인라인 스케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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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핑 나침반] 인라인 스케이트

입력
2002.08.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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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5일 근무제와 함께 ‘인라인스케이트’가 뜨고 있다. 불과 2~3년 전만 하더라도 10대 중심의 ‘X게임’으로 인식되던 인라인스케이트는 최근 들어 20~40대까지로 동호인층을 넓히고 있으며, 얼마 전 한 설문조사에서 ‘새롭게 시작하고 싶은 스포츠’ 1위 종목에 꼽히기도 했다.제조업체의 이름을 빌어 흔히 ‘롤러블레이드’라 불리는 인라인스케이트는 설계 모델과 성능에 따라 크게 피트니스형(일반용)과 어그레시브형(묘기용) 등 두 종류로 나뉜다. 하지만 국내 인라인스케이터 대부분은 피트니스형을 쓴다.

인라인스케이트 가격은 부츠와 바퀴의 소재, 베어링의 품질에 따라 천차만별이지만 크게 하드형(저가형)과 소프트형(고급형)으로 구분된다.

하드형은 보급 초기에 어린이들이 주로 타던 제품으로 바퀴의 탄성이 낮고, 부츠도 딱딱한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져 속도가 덜 나는 대신 상대적으로 안전하다.

탄성은 구입시 바퀴에 적힌 숫자(78A 86A 등)를 보고 확인할 수 있는데, 숫자가 낮을수록 탄성도가 높다. 탄성도가 높은 소프트형 제품은 스피드가 뛰어난 대신 묘기를 부리기 힘들고, 마찰력이 작은 하드형은 느린 대신 다양한 기술을 익히는 데 유리하다. 바퀴가 클수록 빠른 속도를 낸다.

부츠와 바퀴를 이어주는 프레임은 가벼운 알미늄 소재가 좋다. 고급제품은 가벼우면서 파손이 적은 연성알미늄을 주로 쓴다. 바퀴의 베어링은 보통 ‘608ZZ’를 쓰는데 숫자가 클수록 성능이 우수한 제품이다. 국내에서 가장 인기 있는 브랜드는 로체스와 K-2가 쌍벽을 이루고, 살로몬 나이키 필라 등이 뒤를 잇는다. 국산 제품인 랜드웨이도 품질과 가격대 면에서 뒤지지않는다.

가격은 하드형의 경우 2만9,000~5만9,000원 선이며, 소프트형은 8만원부터 100만원이 넘는 제품까지 있다. 소프트형 가운데 부담 없이 쓸 만한 제품으로는 10만원대 국산이 좋다. 하지만 최근 성인 동호인이 늘면서 25~45만원대 외산제품을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최윤필기자

walden@hk.co.kr

도움말=홈플러스 레포츠용품 구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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