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세계 최초로 1기가(Giga) 데이터저장용 (NAND형) 플래시메모리 반도체 양산을 시작, 기가급 메모리 반도체 시대가 개막됐다.삼성전자는 15일 “최근 NAND 플래시메모리 반도체 시장의 공급 부족 현상에 대응하기 위해 기흥 사업장 2개 라인의 생산설비를 변경, 1기가 NAND 플래시메모리 반도체를 제작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1기가 플래시메모리 반도체 양산은 현재 512메가에 머물고 있는 D램 분야의 양산 속도를 앞지른 것으로, 향후 플래시메모리 반도체 시장의 급성장을 예고하는 것이다. 삼성전자는 1기가 NAND 플래시메모리 제품 양산과 함께 4개 칩을 한 개의 패키지로 묶는 4기가 제품 샘플 제작에도 성공했다.
박희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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