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의 미국인이 미국의 이라크 침공이 정당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워싱턴 포스트와 ABC 방송이 최근 미국인 1,023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69%가 이라크의 사담 후세인 정권을 전복시키려는 조지 W 부시 대통령의 정책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이라크에 대한 무력 사용이 필요하다고 응답한 사람도 80% 이상이었으며 그 이유로는 “이라크가 국가 안보에 치명적인 위협이 되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한편 미군의 희생이 예상되더라도 지상전을 감행해야 한다고 답한 응답자는 40%에 그쳐 대 테러전보다는 자국민 보호를 우선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응답자의 대부분이 부시 대통령이 이라크 침공 전에 의회와 동맹국들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고 답했다.
최문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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