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환경성이 내년부터 일본 한국 중국 몽골 등 4개국에서 황사를 본격적으로 측정해 4개국 합동으로 대책을 마련키로 했다. 환경성은 이를 위해 내년도 예산에 5,500억엔을 확보해 국립환경연구소가 개발한 최첨단 황사 측정장비를 4개국 5개소에 설치키로 했다.이 장비는 레이저 광선을 공중에 쏘아 반사광으로 대기중의 입자물질 분포를 알아내는 모니터링 시스템이다. 환경성은 이와함께 관측 정밀도를 높이기 위해 모두 30개소에 부유분진 측정기도 설치키로 했다.
장비는 일본이 제공하고 각국의 담당자가 관측을 통해 수집한 데이터를 분석해 황사예보에 활용하게 된다.
또 궁극적으로는 황사 발생지를 압축해 찾아내 식목 등을 통해 예방대책을 수립할 방침이다.
도쿄=신윤석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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