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검색 사이트 네이버를 운영하는 NHN이 14일 코스닥위원회 예비심사를 통과, 다음커뮤니케이션에 이어 또 하나의 대형 인터넷 포털업체가 코스닥에 등장하게됐다.NHN은 지난해 매출 242억6,000만원에 순익 28억6,000만원을 내는 등 탄탄한 수익구조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새롬기술 등 다른 인터넷 업체에 대한 증자 참여등 출자 문제로 2차례나 재심의 판정을 받았으나 최근 일부 지분을 정리해 심사를 통과했다.
코스닥위원회는 또 쎌바이오텍(유산균 제조),하이스마텍(스마트카드 발급시스템 공급), 아이콜스(소프트웨어 개발), 바이이피(선박용 벽판재제조), 헤드라인정보통신(무선통신기기제조), 케이피엠테크(표면처리약품 제조), 한국인식기술(소프트웨어 개발) 등 8개사에 대해 승인판정을 내렸다.
그러나 토비스, 세닉스디지컴, 고산, 한림제약 4사는 보류판정을 받았고 메디아나는 심사를 철회했다. 예비심사를 통과한 업체들은 9~10월 공모를 거쳐 10~11월 코스닥에 등록하게 된다.
김호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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