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호 게이트수사를 진두지휘했던 차정일(車正一) 특검이 9월부터 국민대에서 형사소송법을 강의한다.차 특검은 13일 "가을학기부터 강의를 맡게 됐다"며 "변호사로서 어느 정도 위치에 선 만큼 이제는 후배들을 위해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국민대에 출강하게 된 이유로 차 특검은 "검찰 출신인 국민대 정성진(鄭城鎭)총장과 오래 전부터 친분을 유지해 온 사이"라고만 밝혔다. 그는 또 "9월3일 이용호게이트 관련자들의 1심 선고가 내려지는 것으로 특검 활동은 대단원의 막을 내리게 된다"며 "생각해 보면 참 힘들고도 보람됐던 경험"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차특검은 대한변호사혀뵈가 창립 50주년을 맞아 선정한 올해의 공로상 수상자중 한명으로 결정돼 19일 변호사대회에서 상을 받는다.
/노원명기자narzis@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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