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침체된 경제를 소생시키기 위해 최근 원화 환율을 평가절하했다고 로스앤젤레스 타임스가 11일 보도했다.이 신문은 익명의 한국내 외국인들을 인용, 북한 원화 가치는 46.5센트에서 0.67센트까지 떨어졌으나 아직도 암시장에서는 과대평가돼 0.5센트에 거래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 신문은 임금 인상, 가격통제 완화 등과 함께 실시된 이같은 경제개혁조치는 시장에 기반을 둔 경제 요소들을 포함, 의미가 있다고 분석하고, 북한 당국은 원화 평가절하를 공식적으로 발표하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워싱턴=윤승용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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