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 10월 사원공채, 金행장 "전원 MBA 연수"

국민은행이 오는 10월 합병이후 첫 신입행원을 선발한다고 12일 밝혔다. 신입 행원들에게는 최근 김정태 행장이 밝힌 '전원 경영학석사(MBA)연수' 혜택도 줄 방침이다.국민은행 관계자는 "영업조직 개편에 맞추어 100명의 행원을 새로 선발할 예정"이라며 "앞으로 핵심인력으로 키우기 위해 전원에게 MBA 연수를 다녀올 수 있는 기회를 주기로 했다"고 밝혔다. 국민은행이 신입행원을 선발하는 것은 지난해 11월 합병이후 처음이다.

국민은행은 공채 합격자 전원에게 은행근무 4년이 지나면 학비와 체제비 (1인당 연간 7,000만원~1억원) 일체를 은행이 부담하는 조건으로 국내외에서 MBA를 이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대신 MBA를 선택하는 직원들은 예외 없이 은행에 사표를 내야하며 MBA 과정 이수 후 희망자에 한해서만 재입사가 허용된다. 변형섭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