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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욕의 대한민국 57년 발자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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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욕의 대한민국 57년 발자취

입력
2002.08.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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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1TV 8·15기획 "대한민국 재발견"등탄생의 순간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대한민국 57년간의 발자취를 짚어보는 8ㆍ15기획 ‘대한민국 재발견’이 13~16일 밤10시 KBS1 TV를 통해 방영된다.

제작진은 “한ㆍ일 월드컵 당시 거리응원에서 구호로 열심히 외치며 친근하게 다가온 국호 ‘대한민국’에 대한 긍정적 평가를 담으려고 했다”고 기획의도를 밝히고 있다. 특히 월드컵에서 젊은 세대가 보여준 대한민국에 대한 당당한 사랑에서 가능성을 엿보고 있다.

57년간의 대한민국사에서 영광의 순간을 중심으로 통시적으로 쫓아간다.

1편 ‘대한민국의 탄생’(연출 박현민)에서는 생존하는 유일한 제헌의원 김인식 옹이 국호 결정의 순간에 대해서 증언하는 등 국호 제정과 건국까지의 정치적 여정을 재조명하고, 2편 ‘땀과 눈물위에 서다’(연출 임세형)는 한국전쟁부터 1970년대까지 폐허가 된 이땅에서 자유와 청춘을 저당잡힌 채 발전을 일구어낸 4ㆍ19세대의 역정을 살펴본다.

광주민주화항쟁으로부터 시작해 80,90년대를 되짚는 3편 ‘대한민국, 새로운 시대에 도전하다’(연출 김형석)에서는 군부독재의 청산과 88올림픽의 영광, IMF위기를 극복한 저력 등을 분석함으로써 정치적, 경제적 변화의 시기를 다룬다.

금모으기캠페인이 벌어질 때 해외근로자로서 사우디아라비아 국왕에게서 받은 훈장을 헌납한 이우덕 옹, 87년 넥타이부대로 나섰던 시청에 붉은 악마로서 다시 나섰던 감회를 털어놓은 전재주씨 등의 인터뷰가 소개된다.

마지막으로 방영될 ‘월드컵세대, 대한민국을 포옹하다’에서는 록버전으로 바뀐 ‘아리랑’에 열광하는 젊은 세대의 열린 애국주의의 현실과 전망을 살펴본다.

이밖에 SBS TV는 ‘대한민국’을 화두로 내세운 다큐 ‘대한민국 신인류 W세대’를 15일 오전 10시10분에 방송한다. 역시 월드컵에서 대한민국의 역동성을 확인시켜준 월드컵세대에 주목하는 다큐.

외신보도를 바탕으로 외국인이 바라본 W세대의 역동성, 태극기를 응용한 패션으로 치장하고 대한민국을 자랑스럽게 외치며 축제분위기를 이끌어내던 젊은이들의 국가적 정체성, 애국심의 실체를 확인한다.

문향란기자 iami@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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