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녹취록서 거론 핵심2人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녹취록서 거론 핵심2人

입력
2002.08.13 00:00
0 0

김대업씨가 12일 녹취록을 일부 공개하면서 김도술(55) 전 국군수도병원 주임원사와 변재규 전 준위를 이정연씨 병역비리 중간알선책으로 지목함에 따라 이들이 이번 수사의 핵심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10년 이상 국군수도병원에 근무해 온 김 전 원사는 1998년 현역입영 대상자인 이모(당시 20세)군 등 2명의 병적서류를 변조, 수핵탈출증(디스크)으로 병역면제를 받도록 해 준 뒤 1,300만원을 받은 혐의로 구속됐던 인물.

당시 김 전 원사는 박노항 전 원사와 원용수 전 준위와 맞먹는 유명 브로커로 통하기도 했으며 박 전 원사의 검거 과정에서도 상당한 역할을 담당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는 출소 직후인 2000년 2월 미국으로 건너간 뒤 행방이 불분명했으나 이날 김씨 주장을 전면부인하면서 일부 언론에 모습을 드러냈다.

변 전 준위는 헌병 출신으로 90년대 초반 이후 병무청 파견근무를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그 역시 병역비리에 광범위하게 연루됐다는 의혹을 받았으나 그 동안 사법처리된 적은 없었다.

변씨는 현재 국내 거주중인 것으로 전해져 오히려 김 전 원사보다 더 중요한 변수로 떠오를 가능성이 높다.

박진석기자

jseok@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