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여자프로농구/삼성, 현대 빗장 풀었다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여자프로농구/삼성, 현대 빗장 풀었다

입력
2002.08.12 00:00
0 0

삼성생명이 챔프등극에 한발 다가섰다.삼성생명은 11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뉴국민은행배 2002 여자프로농구 여름리그 챔피언결정(5전3선승제) 1차전서 주장 박정은(17점 10어시스트 7리바운드)의 공수 조율과 김계령(19점)의 골밑 선전을 앞세워 현대를 89_73으로 물리치고 첫 승을 따냈다.

역대 챔피언결정전서 1차전 승자가 우승한 확률이 78%임을 고려할 때 삼성생명은 2000 겨울리그 이후 5시즌만의 정상탈환을 위한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2차전은 13일 청주에서 열린다.

삼성생명의 다이내믹한 공격이 현대의 수비를 누른 한판이었다. 삼성생명은 경기 초반부터 강압수비로 나온 현대를 상대로 외곽포를 남발, 1쿼터를 22_15로 뒤졌다.

2쿼터들어 삼성생명은 스미스(11점)의 자유투로 27_27 동점을 만든 뒤 박정은이 파울로 얻어낸 자유투 2개를 꽂아 넣어 29_27 역전에 성공했다.

그러나 현대는 이내 샌포드가 유연한 터닝슛과 골밑슛, 자유투로 7점을 몰아넣어 34_34로 다시 동점을 만드는 등 두 팀은 2쿼터에서만 4번의 동점과 2번의 역전을 엮어내는 박진감 넘치는 플레이를 펼치며 전반을 41_41로 마쳤다.

승부의 추는 3쿼터에서 속공을 앞세운 삼성생명쪽으로 급속히 기울었다. 삼성생명의 박정은은 3쿼터 초반 상대편 골밑 깊숙히 찔러준 패스로 이미선(17점)의 득점을 돕고 김계령의 미들슛을 어시스트하는가 하면 가로채기후 순식간에 레이업슛을 성공시키는 전방위적 활약을 펼쳤다.

3분여동안 현대를 무득점으로 묶고 12점을 연속득점한 삼성생명은 53_41로 앞서며 승기를 잡았다.

박석원기자 spark@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