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119 구급 출동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9일 서울시 소방방재본부에 따르면 올 상반기 119 구급 출동 건수는 14만3,967건으로 지난해 상반기 13만9,284건보다 5,317건(3.5%)이나 줄었다.
특히 병원 이송건수는 지난해 10만6,834건보다 9,199건이나 줄어든 9만7,635건이었다.
출동 사유는 1위가 질병으로 전체 이송인원의 61.6%인 6만1,186명이었고 사고부상(22.3%), 교통사고(7.3%) 등 순이었다.
소방방재본부 관계자는 “응급실 이용 비용이 대폭 오르면서 119 출동 건수도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며 “오인출동이나 허위신고에 따른 소방력 낭비를 막기 위해서라도 불가피한 경우를 제외하곤 119신고를 자제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정영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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