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산 활뱀장어(민물장어)에서 기준치를 초과하는 수은이 검출돼 모두 반송됐다.국립수산물품질검사원은 2일 인천항을 통해 수입된 중국산 활뱀장어 14.9톤 가운데 일부에서 허용 기준치(0.5ppm)를 넘는 1.0~1.5ppm의 수은이 검출돼 해당 수입물량을 모두 반송 조치했다고 9일 밝혔다.
꼬막, 피조개 등 패류와 상어 등 일부 어종에서 기준치를 초과하는 수은, 카드뮴 등 중금속이 검출된 적은 있지만 대중성 어종인 민물장어에서 수은이 검출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여름철 보양식으로 즐겨 먹는 활뱀장어는 주로 양식이 많으며, 중국이나 대만산이 국산에 비해 훨씬 싸 수입이 늘어나고 있다.
최윤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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