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법 형사12단독 윤현주(尹賢周) 판사는 9일 정현준(鄭炫埈) 코리아디지털라인 전 대표에게서 벤처자금 알선 명목으로 돈을 받은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돼 징역 3년, 추징금 5억원을 구형받은 전 MCI코리아 회장 김재환(金在桓)씨에게 징역 2년 및 추징금 5억원을 선고했다.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사기업의 로비스트로 근무하며 정씨로부터 금품을 받고, 진승현(陳承鉉)씨로부터도 일반인이 상상하기 어려운 큰돈을 받기로 약속한 점 등을 고려할 때 실형을 선고하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
노원명 기자
narzis@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