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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의 소리/ 상점 개업행사 시끄럽고 선정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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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의 소리/ 상점 개업행사 시끄럽고 선정적

입력
2002.08.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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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서울 강서구 초원로 일대에는 상점들이 업종 전환을 하는 모습을 자주 보게 된다. 아마도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기 때문일 것이다. 대형화, 체인점화 하는 상점도 꽤 생겼다.그런데 언제부턴가 새로 개업하는 업체의 모습이 주위 사람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만든다. 문 앞에 커다란 풍선으로 장식하고 고성능 대형 스피커를 설치해 시끄러운 음악을 마구 틀어놓는다.

더 가관인 것은 아슬아슬한 옷차림의 여성들이 춤을 추면서 소위 ‘호객행위’를 한다는 점이다. 대낮부터 시작해서 몇 시간씩 주민들을 불편하게 만들고 있다.

이 행사가 사람들의 이목을 끌기 위해서 기획한 것이겠지만 날이 갈수록 좀 심하다는 느낌이다. 지역 주민들을 배려해 좀 자제해 주었으면 좋겠다.

진정군ㆍ서울 강서구 방화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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