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르면 이달 안으로 경기지역 시내버스도 신용카드로 탑승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8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비씨 LG 삼성 등 7개 신용카드사와 은행들은 경기지역 시내버스를 신용카드로 이용이 가능하도록 경기버스운송사업조합과 합의했다.
각 카드사는 구체적인 계약을 위해 조합측과 협의중이며, 10일께 계약이 성사될 것으로 알려졌다. 예정대로 계약이 이뤄지면 이달 중 경기지역 시내버스 4,500대를 이용하는 탑승객들은 요금을 신용카드 겸용 후불교통카드로 결제할 수 있게 된다.
그러나 공항버스와 시외버스, 선불교통카드만 이용할 수 있는 A-캐시 단말기 설치버스 등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앞서 국민카드는 5월부터 경기지역 시내버스도 자사 신용카드로 탑승할 수 있는 서비스를 시작한 바 있다.
한 카드사 관계자는 “신용카드 기능을 겸하는 후불 교통카드 한 장으로 수도권 지하철 외에 서울 시내버스, 마을버스, 경기지역 시내버스까지 모두 이용할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
송두영기자dysong@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